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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동호회장이라 믿었는데…셔틀콕 9억 ‘먹튀’

2026-05-01 5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수년 간 신망을 쌓아온 동호회 회장이 이럴 줄 누가 알았을까요 <br><br>배드민턴 셔틀콕을 싸게 구해주겠다며 회원들에게 팔았는데, 돌연 자취를 감췄습니다. <br> <br>피해 금액이 9억 원에 육박합니다. <br> <br>노은수 기자가 단독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배드민턴 동호회 회원들 사이 포즈를 취하고 있는 50대 여성. <br> <br>경기 남부지역 동호회 2곳에서 8년 가까이 회장을 맡았던 박모 씨입니다. <br> <br>가격이 치솟은 셔틀콕을 싸게 들여온다며 중개상을 자처했습니다. <br> <br>[피해 회원들] <br>"코로나 터지고 막 이러면서 값이 많이 올랐어요." <콕을 중국에서 해 갖고 오는데 굉장히 싸다. 언니도 사서 써(라고.)> <br> <br>지난해 말부턴 이런저런 이유로 선입금과 대량 구매를 유도했습니다. <br> <br>[피해 회원들] <br>"주문한 사람 남편이 바람이 나서 이혼하게 생겨서 이 콕을 못 가져가니까 싸게 준다고" <누가 50박스를 주문했는데 그 사람이 취소를.> <br> <br>회장을 믿고 수천만 원 어치를 주문한 회원도 있었습니다. <br> <br>결국 올해 초부터 연락이 두절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에 신고가 접수된 피해자만 15명, 피해액은 8억 8천만 원에 달합니다. <br> <br>회원들은 배신감에 치가 떨립니다. <br><br>[피해 회원] <br>"클럽 회장을 계속 몇 년 했었고." <진짜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더 속상한 것 같아요.> <br> <br>경찰은 박 씨의 체포영장을 발부받아 행방을 쫓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노은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정환 양지원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노은수 기자 nonono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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